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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과실천과정_ 미리캔버스를 활용한 마을활동홍보 스킬업
7월 교육 후기

7.27(수) 10:00~12:00/ 강북구청 4층 전산실
7.27(수) 19:00~21:30/ 온라인 비대면 줌(Zo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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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은 우리 모임 또는 단체의 행사를 다른 사람들에게 알려야 할 때, 주로 어떻게 하시나요? 

다양한 방법이 있지만 가장 많이 사용하시는 방법은 이미지나 문서형태로 만들어서 다른 사람들이 중요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는 홍보물을 만드는게 아닐까 싶은데요. 하지만 익숙한 분들이 아니면 많은 분들이 홍보물을 만드는데 어려움을 많이 느끼시죠. 이번 7월 마을자치학교에서는 많은 분들의 요청으로 미리캔버스를 활용하여 다양한 홍보물을 만드는 교육을 진행했습니다. 우리의 이벤트와 활동을 더 잘 알릴 수 있는다양한 홍보물을 직접 실습을 통해 만들어 보았답니다. 

 

천리길도 한 걸음부터

마음은 먹고 컴퓨터 앞에 앉았지만, 뭐든 처음부터 차근차근 배워야 하겠죠? 먼저 디자인 전문강사로 오랫동안 디자인 관련 교육을 해오신 오늘의 강사님, 신연경 강사님을 모시고 강의를 시작했습니다. 미리캔버스는 초보자 누구나 쉽게 디자인 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포토샵 또는 일어스트와 같은 그래픽 전문 프로그램이 없어도 다양한 소스와 버튼으로 자신의 원하는 디자인을 할 수 있다는게 큰 장점입니다. 특히 회원가입만 하면 무료로 디자인 작업을 할 수 있는게 가장 큰 장점인데요, 이번 교육은 이 미리캔버스의 기본적인 기능을 익하고, 간단한 예제를 실습하보며 다양한 형태의 홍보물 제작 실습을 해 보는게 목적입니다. 

이날 강의를 활기차게 이끌어 주신 신연경 강사님
 


기본적인 메뉴나 버튼은 상당히 직관적으로 사용자가 쉽게 인지할 수 있게 디자인되어 있어서 디자인의 'ㄷ'자 조차 모르더라도 버튼을 누르다 보면 누구나 쉽게 디자인 할 수 있었는데요, 물론 사람에 따라 속도의 차이는 있었지만 참여하신 대부분의 주민분들이 하나씩 하나씩 차근차근 따라하며 기능을 익히셨어요. 

 

현수막과 포스터를 만들어 볼까?

주민분들이 가장 많이 활용하시는 홍보물 중 하나, 바로 현수막과 포스터를 직접 만들어보며 실습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도화지의 크기만 잘 설정을 해준다면 현수막 디자인을 누르기만 하면 적용되고, 내용, 색깔, 이미지 등도 클릭 및 교체하면 필요한 내용으로 바꿀 수 있어 신기했는데요, 교육참여자분들도 신기하셨는지 중간중간 '아~', '오~'하는 간탄사가 흘러나왔습니다.^^

전산실에서 포스터를 열심히 만들고 계시는 참여자들

어떻게 넣어볼까? 고민하면서 디자인 요소들을 눌러봅니다.

포스터는 나무, 들판, 길 등 다양한 요소들을 직접 선정하고 포스트 도화지위에 옮겨서 구성을 해보았습니다. 효과적인 전달을 위해서는 특히 제목 글자의 경우 '자간'을 조정해주는것이 중요하다고 강사님이 팁을 전수해주셨어요. 이 자간에 따라 홍보물이 좀더 디자인상 전문적으로 보인다고 하니 미리캔버스를 이용하시는 주민분들께서도 한 번 적용해보시면 좋겠어요. 폰트수정, 일목요연한 전달을 위한 표 삽입 및 편집, 아까 만들었던 강북구 로고 삽입까지 하고 나니 꽤 멋있는 포스터가 완성되었어요. 참여자분들의 얼굴에 뿌듯함이 살짝 떠올랐던 것 같습니다. 

만들고나서 저장하고 공유하거나, 인쇄까지 맡기는 방법도 배울수 있었어요. 사용자가 원하는 다양한 홍보물의 사이즈, 형태 등도 선택할 수 있게 선택지가 다양하게 되어 있어서 SNS홍보물, 명함, 리플렛 등 교육에 참여하신 분들이 기본적인 기능만 익숙해지면 만들어 낼 수 있는 방법을 익힐수 있었습니다. 

 

저기... 수업은 끝났습니다만

 이번 강의는 컴퓨터 실습이 병행되는 교육이라 대면으로도 비대면으로도 사실 컴퓨터와 친하지 않은 분들은 어려움을 느끼실 수 있었어요. 오전교육과 오후교육 모두 연령대가 다양하고, 컴퓨터 친숙도도 다양한 분들이 오셨어요. 20대부터 60대까지 말이죠. 특히 연세가 많으시고 컴퓨터와 친하지 않은 분들의 경우는 따라가는게 조금 버거워보이기도 했지만 끝까지 열심히 따라가시는 모습이 정말 멋있었습니다. 결과물까지 짜잔~ 만드셨구요.

너무나 열정적이었던 오후 강의 참여자분들!
 

40대분들은 오후 비대면강의에 많이들 들어오셨는데요, 비대면강의의 특성상 수강하는 사람들의 반응을 실시간으로 알 수 없어 다들 잘 듣고 계셨는지 궁금했는데, 2시간 30분의 강의가 끝나고도 거의 20분간을 다양한 질문으로 강사님 퇴강(?)을 막았습니다. 디자인을 좀더 잘하는 감각은 어떻게 익힐 수 있는지, 책을 추천해줄 수 있는지, 디자인의 정확한 인쇄를 위해 알아두어야 할 것은 무엇인지 등, 강사님도 열심히 답변을 해주셨고, 나중에는 꼭 추가강의가 있었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강력하게 피력하신 후에서야 강의를 끝마칠 수 있었습니다. 열정적으로 참여하신 교육수강생분들께 다시한번 박수!

 

이번 7월 교육은 이렇게 실습을 통해 자신이 활동하고 있는 것들을 좀 더 잘 알릴 수 있는 다양한 홍보물 제작을 익혀보았는데요, 이론과 실습이 함께 진행되기에 2시간이라는 시간이 빠듯하여 쉽지는 않았던 것 같아요. 강사님의 열정적인 강의 덕에 그나마 2시간 안에 필요한 내용들은 웬만큼 습득할 수 있었습니다. 어려운 교육이었을수 있는데,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따라오신 교육 참여자분들께 큰 박수를 드립니다. 

 

8월 강북구마을자치학교는 8월 30일(화) 10시와 19시 총 2회로 '강북 풀뿌리 역사와 마을자원'이라는 교육명으로 열립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릴게요. 

그럼 다음 마을자치학교에서 만나요!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