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체육진흥협의회는 지난 22일 서울 강북구청 대강당에서 강북구체육상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강북구체육상은 매년 각종 체육대회에서 훌륭한 성적으로 구를 빛낸 엘리트 선수들과 강북구 체육발전에 기여한 유공자들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이번 시상식에서 대상 1개 단체와 금상 2명, 은상 3명, 동상 4명이 본상의 영예를 안았다. 학교체육 5명, 생활체육지도 4명, 장애인 체육발전 1명, 생활체육 유공 12명 등은 유공차 표창을 받았다.

대상은 6개의 전국 규모 대회에서 1위를 석권한 창문여고 펜싱부가 받았다. 창문여고 선수 중 올해 전국체육대회 쿼드 종목에서 전관왕을 기록한 임도연 학생은 금상을 받았다. 또 다른 금상 수상자인 성암국제무역고 김혜림 학생은 올해 세계주니어 9볼 선수권 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송중초 안혜원(유도), 수유초 윤수하(태권도), 혜화여고 김민지(역도) 학생은 은상을 받았다. 동상 수상자는 수송초 박서하(태권도), 화계초 김경호(축구), 창문여중 이지민(펜싱), 영훈고 이호은(수영) 학생이다.

박겸수 구청장은 "각종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내 체육발전에 기여한 선수들에게 격려를 보낸다"며 "앞으로도 체육 꿈나무들이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