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 제4회 아동·청소년의회 온라인 발대식 개최

- 아동·청소년의원 60명 위촉식, 의장·부의장·각 상임위 위원장 당선자 공표
- 향후 정책 제안·발굴해 상임위원회 토론 거쳐 본회의에서 상정·처리

강북구가 지난 24일 제4대 강북구 아동·청소년의회 발대식을 온라인으로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구는 아동·청소년들이 직접 의사결정을 함으로써 참여의 권리를 실현하고 이들의 의견이 사업 및 정책에 반영되는 시스템을 마련하고자 2018년부터 아동·청소년의회를 운영하고 있다.

발대식은 화상회의 시스템을 이용해 진행됐으며 11세부터 18세까지의 아동·청소년으로 구성된 의원 60여명과 담당 공무원, 굿네이버스 서울북부지부 지도교사 등 총 70명이 참여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박겸수 강북구청장과 이용균 강북구의회 의장의 축하 메시지 상영에 이어 아동·청소년의회 의원 위촉식이 이뤄졌다. 이후에는 의장·부의장·각 상임위 위원장 선거 개표 및 당선자 공표를 실시하고 당선자의 소감을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앞서 구는 지난 3월 공모와 기관추천을 통해 아동·청소년의회 의원을 모집했다. 이달 4일 사전 오리엔테이션에서는 학생들의 관심분야를 조사하고 그 결과에 기초해 4개의 상임위원회를 구성했다. 아울러 후보자 등록과 선거운동 후 2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온라인 투표시스템을 이용해 의장·부의장과 각 상임위원장 선거를 실시했다.

발대식 이후 아동·청소년의회는 각종 정책을 발굴해 상임위원회의 토론을 거쳐 본회의에서 상정·처리할 계획이다.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이번 아동·청소년 의회 구성을 통해 아동·청소년의 소중한 의견을 열린 마음으로 경청하고 최대한 구정에 반영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아동·청소년의 참여권과 자치권이 보장된 아동친화도시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