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산 동쪽 우이동에 100년이나 된 1천여 그루의 소나무가 울창하게 들어선 솔밭공원이 있다. 특이하게도 산이나 언덕이 아닌 도시의 평지에 만들어진 소나무 숲으로 총 면적이 3만4,955m²나 된다. 사람이 계획하여 꾸미거나 가꾼 것도 아닌 자연 그대로의 숲이다.
1997년 서울시와 강북구가 땅을 매입하여 2004년에 솔밭근린공원으로 개장하여, 공원 안에는 실개울, 생태연못, 산책로 등 조경시설이 꾸며져 있으며, 배드민턴장, 건강지압보도 등 운동시설과 장기,바둑 쉼터, 어린이 놀이터 등 휴식시설을 갖추었다. 서울 도심의 유일한 소나무 숲이며, 북한산을 찾는 등반객들이 모여서 산행을 시작하는 곳으로도 활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