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동근린공원은 강북구의 번동과 미아동 외 5개 동과 성북구 월곡동에 걸쳐 있는 대단위 공원으로, 오패산(123m)와 벽오산(135m)의 두 봉우리가 있어 언덕을 이루며 푸른 숲이 잘 보존된 자연 생태 공간이기도 하다.
140만 평이 넘는 공원 안에는 쉼터와 구민체육관, 배드민턴장, 황토지압보도, 산책로 등이 곳곳에 갖추어져 있으며, 최근에는 유아와 어린이들이 집 가까이에서 늘 숲과 자연을 체험 할 수 있도록 유아 숲 체험장도 조성해 놓았다. 또한 봄,가을 다양한 꽃들이 조성되어 있어 아름다움을 배가 시키고 있다.
숲 체험장 길을 따라가다 보면 참나무, 소나무, 진달래, 감국 등 다양한 식물들이 자생하고 있으며, 군데군데 호랑이, 여우, 멧돼지, 사슴 등의 동물 모형이 세워져 있고, 모래 체험장, 개미놀이동산, 로프 오르기, 버섯놀이집 등 체험놀이시설이 있어 아이들에게는 자연학습장이자 숲 속 놀이터가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