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선사는 신라 말인 862년(경문왕 2년), 유명한 도승인 도선국사가 절을 세운 뒤, 손으로 큰바위를 갈라 주장자로 마애불입상(서울시 유형문화재 제34호)을 새겼다고 전해지는 곳이다. 조선조 광무 7년에 정식으로 국가기원 도량으로 지정받은 도선사는 청담대종사의 대원력으로 오늘날의 사격을 갖춘 큰 가람(伽藍)으로 중흥하게 되었다. 외에 목아미타불·대세지보살상(서울시 유형문화재 제191호), 도선사 석 독성상(서울시 유형문화재 제192호), 도선사 출토 동종 및 일괄 유물(서울시 유형문화재 제259호) 등의 문화재도 보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