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사랑벌레(러브버그)란 무엇인가요?
사랑벌레의 공식명칭은 '붉은등우단털파리'로 독성이 없고 인간을 물지 않으며, 질병을 옮기지 않는 익충입니다.
Q. 왜 두마리가 서로 붙어있나요?
A. 사랑벌레는 성충이 된 이후 암수가 짝짓기 상태로 먹이를 먹거나 비행하기 때문에 통칭 '사랑벌레(러브버그)'라고 불립니다.
Q. 왜 갑자기 대량 출몰했나요?
A. 러브버그가 주로 사는 산 주변이 개발되고 그로 인한 도시 열섬현상, 급격히 상승된 기온 등 다양한 이유로 최근 러브버그들이 우리 주변에서 많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2. 사랑벌레(러브버그)가 왜 이로운 곤충이라고 하나요?
첫번째! 유충은 분해자 역할
사랑벌레 유충의 경우 낙엽을 분해하여 토양을 비옥하게 해요
두번째! 성충은 화분매개
사랑벌레 성충의 경우 꿀벌과 같이 꽃의 수분을 도와요
사랑벌레를 박멸하고자 유충서식지인 산과 숲 일대에 무분별하게 살충제를 뿌리는 경우 숲에 있는 다양한 곤충 등을 함께 죽이는 생태계 교란과 더불어, 사람에게 더욱 해로울 수 있습니다.
3. 사랑벌레(러브버그)는 어떻게 대처해야 될까요?
사랑벌레는 햇빛에 노출되면 활동력이 저하되어 서서히 자연소멸되므로 수명이 약 1주일 정도 됩니다.
성충의 생존기간은 3~7일 정도로 대량 발생 2주 후 개체수가 급격하게 줄어들었기에 혐오스럽고 불편하시겠지만 조금만 참고 기다려주시길 요청드립니다.
※대처방안※
끈끈이 트랩 활용하기: 러브버그는 불빛에 모여드는 습성이 있기 때문에 불빛 주변으로 끈끈이 패드 등을 설치하면 러브버그가 집으로 들어오는 것을 예방할 수 있어요
방충망의 빈 공간을 보수하기: 찢어지고 벌어진 방충망이나, 방충망의 틈사이를 보수하여 러브버그의 유입을 예방해요
가급적 밝은 색의 옷보다는 어두운 색 옷 입기: 러브버그는 밝은 색을 좋아하기 때문에 어두운 색을 입으면 몸에 달라붙는 것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어요
보건소 방역기동반에서는 야산과 주거지 경계 부위로 제한적 방역소독을 진행하고 있음을 알려드리며, 주민들의 불편함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방역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앞으로도 구정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리며, 더 궁금하신 사항은 감염병예방팀 (☎02-901-7643,7646)으로 문의하여 주시면 성심껏 안내해 드리겠습니다.